생태관광으로 환경 파괴 관광의 틀 바꾼다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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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철 단풍을 즐기려는 행락객들이 늘면서 환경이 훼손되는 경우가 아직도 많습니다.

환경부는 미래 세대를 위해 환경을 보호하며 그 지역의 역사도 배우는 선진국형 '생태관광'으로 관광의 틀 바꾸기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벌써 고지대엔 단풍이 찾아와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덕유산.

[김형모 / 충남 당진시 : 이제 딱 단풍이 피는 시기라서 가을이 이제 성큼성큼 다가오는 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경치 외에도 덕유산에서 즐길거리는 많습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만 자생하고 있지만 최근 집단 고사하고 있는 침엽수 구상나무 숲의 위용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신라와 백제의 국경을 이뤘던 곳으로 신라 신문왕이 지은 백련사는 오랜 역사를 말해줍니다.

구천동 계곡의 이름이 과거 이곳에 9천 명이나 되는 승려가 살아서 붙었다는 연원을 알고 나면 관광의 즐거움은 배가 됩니다.

이처럼 환경자산과 문화자산을 이해하며 환경을 보호하는 관광을 '생태관광'이라고 합니다.

환경부는 해마다 가을 정취를 느끼려는 탐방객들로 인한 환경 훼손이 심각해지자 '생태관광'을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백제 무왕이 지은 천년고찰 백양사와 비단벌레, 진노랑상사화 등 멸종위기종을 비롯한 생태관광 자산이 가득한 내장산에서 생태관광에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생태관광'을 즐기려면, 산나물 채취 같은 환경 훼손행위는 자제하고, 지역의 역사와 환경을 이해하며 안전을 우선시하는 선진국형 관광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정장훈 / 국립공원관리공단 홍보실장 : 일시에 많은 사람이 몰리는 만큼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시고 자기 체력에 맞는 탐방로를 선택하여… (생태관광을 즐기셔야 합니다).]

환경부는 생태관광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려 앞으로 관광 패러다임을 점진적으로 바꿔나간다는 계획입니다.

YTN 이승윤[[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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