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백제의 발자취를 찾아 떠난 구석구석 부여 여행! 백마강 뱃길에 서린 가슴 아픈 전설부터, 연잎 향기 가득 배어 나오는 백제의 맛까지!
[MC]
백제의 마지막 수도 충남 부여로 출발~
[해설]
122년 동안 백제의 도읍지였던 부여는 찬란했던 전성기와 패망의 슬픔을 모두 겪은 곳인데요! 백제의 흥망성쇠를 소리 없이 지켜본 백마강이 오늘의 첫 번째 여행지입니다.
[MC]
저기 부여 유람선! 여기 배도 탈 수 있나 봐요~
[해설]
백마강 유람을 도와줄 배라는데, 모양이 참 고풍스럽죠?
[이순선 / 부여 문화관광 해설사]
황포돛배가 백제 때의 배를 재현해서 만든 큰 배입니다. 지금은 (백마강을) 관광할 수 있는 좋은 배입니다. 한번 타보실래요?
[해설]
백제 깃발 휘날리며 출발하는 황포돛배! 1500년 전으로 시간을 거슬러 오르다 보면 그 유명한 삼천궁녀의 전설을 만나게 되는데요.
[이순선 / 부여 문화관광 해설사]
저 바위가 낙화암이라고 (하는 바위인데요) 저기 붉은 글씨로 쓰여 있거든요. 저것은 우암 송시열 선생의 친필로 쓰인 것입니다. 백제라는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백제인들이) 입고 있었던 옷을 뒤집어쓰고 강물에 몸을 던졌다고 하는 바위가 바로 이 낙화암입니다
[해설]
그래서 낙화암이 있는 부소산 기슭엔 그들의 넋을 위로하는 사찰이 지어졌답니다.
[이순선 / 부여 문화관광 해설사]
백제의 많은 사람이 강물에 떨어져서 죽었으니까
먼 훗날 고려 시대에 백제인들을 위로하고 좋은 곳으로 가기를 (염원해) 만든 사찰입니다
[해설]
사찰 뒤쪽엔 옛 설화에 등장했던 약수가 있는데요. 한 잔 마실 때마다 3년씩 젊어져 할아버지가 갓난아이가 되어 나갔다는 바로 그 약수터!
[MC]
와! 이 약수를 한 잔씩 마실 때마다 3년 젊어진다고 하니까 몇 잔 마시면 좋을까요. 한 석 잔만 마실까요?
[해설]
아유 욕심도 많다 많아. 그렇게 좋은 게 있으면 혼자만 먹지 말고 좀 가져와 봐~
[MC]
아~ 세잔 다 먹었습니다. 나 다시 스무 살이 됐어요. 피부가 탱탱탱~ 탱탱해졌죠?
[해설]
다시 고란사를 돌아 낙화암으로 향한 아비가일. 이렇게 아름다운 강 속으로 몸을 던져야 했던 백제인들이 아득하다 못해 서글프게 느껴지는데요. 하지만 백제 역시 화려한 문화를 꽃피우던 시절이 있었으니, 백제의 위용을 느낄 수 있는 이곳은 삼국시대 왕궁을 최초로 재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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