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영환 / 前 북한 외교관, 최병묵 / 前 월간조선 편집장, 박지훈 / 변호사, 이종훈 / 정치평론가, 백기종 /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우리나라 입국심사에서 한국인 남자친구를 만나러 왔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 관련이 없을까요, 김정남 암살하고?
[인터뷰]
지난해 11월에 제주도에 방문했고요. 신원 보증이라고 할 수 있죠. 한국인 남자친구라고 추정이 되는데 아니면 한국인 남자친구하고 쇼핑을 했다든지 제주도에 사실은 며칠 머물기로 했는데 조금 일찍 간 측면이 보입니다. 그래서 일종의 보도로는 암살을 하기 전에 환심을 사기 위해서 쇼핑을 한 게 아닌가 이렇게 얘기가 되고 있는데 이 남자친구가 프랑스에 가버린 상황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본인한테 연락해 보니까 본인은 관계가 없다고 하지만 일단은 제주도에서의 행방 같은 것도 추적돼야 될 상황이 아닌가 보입니다.
[앵커]
어떻게 보세요?
[인터뷰]
지금 S 모라는 친구가 프랑스 파리로...
[앵커]
그런데 프랑스로 출국한 날짜가 김정남 암살 바로 다음 날이라고 그래요.
[인터뷰]
그러니까 아마 해당기관에서 가만히 있겠습니까. 지금 조사를 하는 중이니까 우리가 어떤 말을 할 수가 없는데 어쨌든지간에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건 말이 안 되겠죠. 그러니까 어떤 식으로 누구누구를 통해서 당신이 한번 당신 이름으로 초청을 하라, 신원보증을 했으니까 들어온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어떤 배후가 있는지는 아직은 말을 못 하죠.
[앵커]
어떤 경로를 통해서죠?
[인터뷰]
어떤 경로를 통해서, 어떤 배후를 통해서 누구의 소개를 통해서 그 여자를 데려왔고 그 여자가 왔다가 가서 이번에 북한 측하고 저렇게 했는지는 좀 더 조사가 필요한 부분이다.
[인터뷰]
그런데 지금까지 나온 것만 가지고 보면 S 씨의 경우는 베트남에서 가이드 생활을 했다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이 흐엉이라는 LOL 여자, 저 여자도 거기서 가이드 생활을 했대요. 그러니까 그때 만났을 가능성이 높아요, 둘이. 그리고서 그 후에는 사실 저는 남자친구도 그냥 핑계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 S 씨라는 사람은 원래 주거주지가 경기도 부천이에요. 그런데 이 여자가 남자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해놓고서 부천이나 이런 쪽으로 안 가고 제주도에 3박 4일 다녀간 거거든요. 그렇게 한 거와 또 지금 프랑스로 떠난 사실, 이런 것...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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