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덕 / 前 한국일보 정치부장, 홍종선 / 대중문화 전문기자, 서양호 /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 백성문 / 변호사
[앵커]
홍라희 삼성미술관 관장. 두 가지죠. 삼성미술관이. 삼성미술관 리움 그리고 호암미술관 두 곳이죠.
[인터뷰]
맞습니다. 호암미술관은 1982년도에 개관을 했는데요. 고인이 되신 이병철 전 회장이 한 30년간 모은 한국의 고미술품들 1200점을 담아서 개관을 했었는데 홍라희 관장이 관장으로 취임한 건 94년도부터였어요.
그런데 이것과 별도로 워낙 홍라희 관장이 서울대 응용미술학과 출신이다 보니까 본인의 재력과 인맥과 미술을 보는 안목을 더해서 본인이 한국의 고미술품, 근현대미술 또 세계적인 작가들의 현대미술품까지 굉장히 많이 수집을 했고 그걸 가지고 2004년에 개관을 하면서 본인이 관장 겸임을 하게 됐던 게 리움인데 이 리움이 이, 삼성 일가의 성 이에다가 박물관 뮤즈움 움을 붙였다고 해요.
그래서 굉장히 애정을 가지고 말하자면 한국 미술계의 큰손으로서 경영을 해오던 건데 사실 남편인 이건희 회장이 와병하고 나서도 지금 미술계에서 이렇게 얘기했다고 합니다.
홍라희 관장을 찾는 자리가 많은데 아주 중요한 행사 말고는 만날 수가 없었다. 굉장히 두문불출하더라. 그런데 이번에는 아예 아들의 구속 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두 관장직을 다 내려놓으면서 미술계가 굉장히 걱정하고 있는 거죠. 큰손이 사라진 미술계에 영향을 미칠 것인가 우려하고 있습니다.
[앵커]
홍라희 관장이 홍진기 씨 딸이죠.
[인터뷰]
장녀죠. 홍진기 전 중앙일보 회장이 6남매를 두었습니다. 그중에 첫째가 홍라희 관장이고요. 그다음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이고 그다음이 홍석조 BGF 리테일 회장이고 그다음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그다음이 홍석규 보광그룹 회장. 마지막이 라영 씨인데 이 리움의 부관장이고 지금 언니의 빈자리를 채워서 아무래도 당분간은 리움 관장 역할을 대행을 해나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터뷰]
홍라희 관장이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정경유착 뇌물 공여 혐의로 구속된 것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실제로 물러난 것인지 아니면 2008년도에도 삼성 비자금 사건이 났을 때 홍라희 관장이 한번 사임을 했다가 3년 후에 슬그머니 복귀했거든요.
그래서 일시적으로 여론이 잠잠해지면 다시 복귀하려고 하는 것인지 봐야겠지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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