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상 / 한국안보문제연구소 이사장
[앵커]
북한이 김일성 생일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열었습니다. 열병식에서 새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전문가 모시고 얘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희상 한국안보문제연구소 이사장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도 있었는데요. 열병식을 열었습니다. 이건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인터뷰]
열병식은 원래 하는 거고 미사일 도발 안 하는 것은 사실은 아마 이번에는 김정은으로서도 상당히 부담스러웠을 겁니다.
[앵커]
어떤 점에서 그랬을까요?
[인터뷰]
우선 미국이 의지가 아주 단호했잖아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북한 핵 폐기하는 거 이 문제는 내 책임이다 그렇게까지 이야기를 하고 또 틸러슨 국무장관이 말은 끝났다, 이제 행동만 남았다 이렇게 하고 또 맥매스터도 지금 어떤 옵션이건 다 할 수 있다, 어떤 선택지도 다 준비하라 이런 지시를 받았다는 거 아니에요.
그런데 거기다가 말뿐이 아니라 작년에 단둥 훙샹 기업하고 최근에 ZTE, 중국의 정보통신기업 이런 데 대한 경제제재 그것도 유례없이 강력해요. 거기다가 또 지금 이번에 시진핑을 면전에 대놓고 대놓고 시리아에 대해서 공격을 했잖아요.
또 거기다가 직접 때리고. 그렇게 하니까 행동도 그런 데다가 지난번 G7 외교장관회의에서도 북폭 불가피하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얼마 전에는 12일이죠. 환구시보에서 이런 상태에서 북한이 한 번 더 실험하면 그것은 공개리에 미국의 뺨을 때리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렇게 이야기했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미국의 언행뿐만 아니라 국제사회도 다 이 상태에서 북한이 어떤 행동을 했을 때는 보복하는 것이 당연하다하는 일종의 공감대가 형성되는 그런 모양새란 말이죠. 이런 상태에서 김정은이가 아무리 무모해도 정면 도발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그런데 그걸 이번에는 도발 안 하겠구나 생각한 것이 김일성 생일 앞두고 초청한 외신기자들을 빅 이벤트라고 초청해서 여명거리 준공식에 데리고 갔잖아요. 그거 보면서 이번에는 적어도 오늘은 핵실험 안 하겠구나, 못 하겠구나. 그걸로 빅 이벤트라고 해서 그걸로 넘어가는 거죠. 그러니까 그런 선택으로 해서 일단 넘어가는 거고.
[앵커]
국제사회의 시선을 그걸로 끈 건가요?
[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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