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새벽 대전에서 발생한 '가방 시신 유기 사건'의 용의자가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용의자의 집을 수색한 뒤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용의자인 49살 남성 이 모 씨가 사건 발생 18시간 만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시신 발견 지점에서 100m 정도 떨어진 길거리에서 붙잡혔고, 체포 당시 술에 취해 있었습니다.
이 씨는 어제 새벽, 대전시 사정동에 있는 공터에 50대 여성의 시신이 든 여행용 가방을 버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현재 범행을 부인하며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일정한 직업 없이 범행 현장 근처에 사는 이 씨가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의 집을 압수수색해 증거를 확보한 뒤 이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추궁할 예정입니다.
또 피해 여성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YTN 이형원[
[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70422035444399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