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준 / 명지대 교수, 박명호 /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앵커]
이제 대선 닷새 앞두고 김형준의 대선 빅데이터. 김형준 명지대 교수 그리고 역시 정치학자인 박명호 동국대 정외과 교수 초대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우선 오늘 주제 들어가기 전에 사전투표 열기가 예상보다도 훨씬 더 높은데 어떻게 해석하셨습니까?
[인터뷰]
지난 2012년도에 당시에 투표율이 75.8%였지 않습니까? 그때도 한국갤럽이 선거 일주일 전에 조사를 했었어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계층이 91%였는데 실질적으로는 75.8이 나왔는데요. 공교롭게도 바로 5월 전이죠, 여론조사 공표 직전의 한국갤럽 조사도 똑같이 91%였어요. 그러니까 그 추세로 간다면 75.8%가 나오는데 플러스 알파. 그때는 사전투표가 없었거든요.
이번에는 사전투표가 있었기 때문에 분명히 지난 2012년보다는 높을 것이다. 또 하나 흥미로운 데이터는 한국갤럽 5년 전 데이터를 조사를 해 보니까 당시에 19세에서 29세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가 84%가 대답을 했는데 이번에는 92%입니다. 그리고 30대는 5년 전에 반드시 투표하겠다 85%였는데 이번에는 89%.
그러니까 20대, 30대가 5년 전보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층이 5%포인트 이상 높다는 거예요. 그런데 40대는 95:88이니까 오히려 조금 줄어들었고 50대, 60대는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94, 93, 92 이런 식으로 해서 거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의 특징은 젊은 세대의 투표율이 기대한 것만큼 훨씬 높게 나타날 가능성이 이번도 사전투표율의 열기로 봐서는 이 조사 결과랑 어느 정도 맥을 같이하고 있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앵커]
지난번에 2012년 대선 때 투표율이 예상보다 더 높게 나오니까 젊은층들이 많이 하고 문재인 후보한테 유리할 것이 아니냐라고 했었는데 뚜껑 열어보니까 꼭 그렇지는 않았었단 말이에요.
[인터뷰]
투표율을 올리는 층이 어디냐를 잘못 예상한 거죠. 그때는 50, 60대 층이 투표층을 올렸는데 이번에는 아마도 젊은 세대가 투표층을 올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번에 이런 현상이 야당 후보, 야당이 아니죠. 문재인 후보한테 유리할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까?
[인터뷰]
글쎄요, 지금 드러난 것으로 봐서는 상대적으로 유리할 가능성이 높은데 사전투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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