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점원 없이 운영되는 '무인 편의점'이 국내에 첫선을 보였습니다.
손바닥만 갖다 대면 물건값이 계산되는 '핸드 페이' 방식이 도입됐는데요,
유통업계에 불고 있는 4차 산업혁명 바람, 이하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잠실에 새로 문을 연 편의점! 매장 어디에도 점원이 없습니다.
물건을 골라 계산대 위에 놓기만 하면 360도 스캔이 되기 때문에 상품 바코드 위치와 상관없이 자동으로 물건값이 계산됩니다.
결제를 할 때도 카드나 현금이 필요 없습니다.
정맥 인증, '핸드 페이'를 이용합니다.
[성진수 / 서울 남현동 : 무인 점포라고 해서 오늘 처음 사용을 해봤는데 매장도 신선하고 좋고 편리했고, 정맥인증이 결제도 빠르고 좋더라고요.]
카드사의 정맥 인증 결제 서비스로, 사람마다 다른 정맥의 혈관 굵기나 선명도, 모양 등을 이용해 본인 인증을 거치고, 등록된 카드에서 결제되는 시스템입니다.
담배나 술을 살 때 필요한 성인 인증도 한꺼번에 해결되는 셈입니다.
[김영혁 / 롯데 기획부문장 : 바이오 페이의 일종인 핸드 페이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시켰고요, 스마트 CCTV 등을 무인으로 운영된다는 점도 의미가 있습니다.]
야간 시간에 무인으로 운영되는 카페형 도서관도 등장했습니다.
밤 11시부터 아침 8시까지는 멤버십 카드를 찍고 들어와 이용할 수 있는데, 카페에서 공부하는, '카공족'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주선아 / 카페 이용자 : 음료를 다양하게 즐기면서 편하게 공부할 수 있어서 즐겨 이용하고 있습니다.]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보안업체 직원이 즉시 출동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습니다.
[백근탁 / 보안업체 직원 : 고객의 안전을 위해서 수시 순찰 및 출입 통제,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각종 첨단 기술이 도입되면서 매장은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에도 이른바 4차 산업혁명이 불고 있는 겁니다.
YTN 이하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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