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종 /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종훈 / 정치평론가, 서정욱 / 변호사
[앵커]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송환됐던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오늘 사망했습니다. 악재가 속출하면서 다음 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전문가 세 분 모셨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종훈 정치평론가 그리고 서정욱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한미 정상회담 외교 전략이 점차 고차방정식이 돼가고 있습니다. 주제어 보시죠.
웜비어의 사망, 한미 정상회담을 지금 코 앞에 두고 있는 상황인데 일종의 악재라고 할 수밖에 없겠죠?
[인터뷰]
일단 미국의 분위기 자체가 북한에 대해서 굉장히 강경한 분위기로 돌아섰기 때문에 사실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CBS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상당히 북한과의 대화 문제에 대해서 방점을 찍지 않았습니까?
올해 안에 남북 정상회담의 개최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사실 한미가 어떤 면에서 보면 북한 전략에 대한 공조를 해야 되는데 지금 일단 미국 분위기는 굉장히 강경 기류로 싸늘하게 식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실은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서 남북 정상회담의 필요성, 이런 것들을 강조하고 싶어했던 것 같은데 문제는 미국 쪽의 분위기가 싸늘하게 식음으로 인해서 어떤 접점을 찾아내기가 상당히 힘들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일단 문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 모드를 빠르게 가져가고 싶고 반대로 지금 트럼프 대통령 같은 경우는 이런 분위기 때문에 북한에 대한 조금 더 압박과 지금 강경한 정책, 이런 것들을 하고 싶어하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조금 엇박자가 나지 않을까 그런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앵커]
시기별 상황을 다시 한 번 간략하게 정리를 해 드리면 억류에서 석방까지 과정이 이렇게 됩니다. 지난해 1월에 관광차 평양을 방문했고요.
그리고 3월 체제 전복 혐의를 받았습니다. 그러니까 정치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아서 노동교화형 15년이 선고됐습니다.
그리고 지난 5월 미국 측 수석대표죠. 조셉 윤이 북한 외무부 대표를 접촉해서 석방의 노력을 했고요.
그리고 지난 13일 억류 17개월 만에 혼수상태로 석방이 됐지만 결국 엿새 만에 숨지고 말았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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