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앵커]
북한이 성공했다고 주장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은 미국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무기이기 때문에 미국 입장에서는 중대한 고강도 도발이고 금지선, 즉 레드라인을 넘어서는 것으로 간주한다는 게 미국과 한국의 입장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북한의 주장처럼 이번 미사일 발사가 ICBM이라면 한반도 정세는 중대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북한이 오늘 IC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오늘 간단하게 정리를 해볼까요.
[기자]
일단 관련 사진을 11장을 공개했는데 액체연료를 사용한다라는 것이 다시 한 번 확인이 됐고요. 불꽃모양이 촛불 형태로 되어 있죠. 그런데 여러 가지 이유 중에 새로운 형태의 미사일이었다.
그리고 북한의 주장대로 930km 비행을 했고. 최고 정점고도죠. 최고 정점고도라는 건 올라가서 더 올라가지 못하고 낙하할 수 있는, 순간적으로 머무를 수 있는 걸 정점고도라고 하는데 2802km 올라갔다고 그러는데 당초 북한이 발표하기 전에 합참 관계자들 취재를 해보면 5월 14일에 화성 12형 발사했을 때 2111km 올라갔습니다.
그것보다 훨씬 많이 올라갔다라고 해서 가장 현재까지 북한이 여러 종류의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를 했는데 그중에서 가장 앞선 것이다, 이렇게 현재까지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거죠.
[앵커]
그런가 하면 지금 북한에서는 ICBM,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지만 우리 군당국에서는 아직 그것을 공식화하지는 않았거든요. 우리 군당국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일단은 굉장히 조심스러운 분위기입니다. 제가 하루종일 국방부에 있었는데 조심스러운 분위기 이유 중의 하나가 이것이 여러 가지 컴퓨터 분석하는 기법들이 있다라고 합니다.
그래서 평균 한 보름 정도 걸리는데 그리고 정보공유 차원에서 우리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 미국하고 공조하는 부분도 있고 이런 부분에서 보름 어간에 발표를 한다라고 하겠지만 실제 보름 후에 이 부분에 대해서 상세히 발표할지 여부는 그때 또 가 봐야 알 것 같습니다.
[앵커]
보름 정도면 우리 군 당국의 분석이 나올 거다 이렇게 말씀해 주셨는데요. 지금까지 북한이 시험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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