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친환경차 보급 활성화 방안 가운데 하나로 오는 9월부터 전기차와 수소차의 고속도로 통행료를 50% 할인해주기로 했습니다.
다만, 고속으로 주행할 때 석유 연료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차는 제외했습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차량 번호판을 흰색에서 파란색으로 교체합니다.
지난달 9일 도입된 전기차와 수소차 전용 번호판입니다.
주차요금 할인 등 각종 혜택을 줄 때 쉽게 구분하기 위한 것입니다.
오는 9월부터는 고속도로 통행요금까지 50% 깎아줍니다.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 보급을 늘리기 위해서입니다.
[최승욱 / 국토교통부 도로정책과 사무관 :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차원에서 도입하게 됐고요. 친환경 자동차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통행료를 할인받기 위해선 전용 하이패스 단말기를 차에 설치해야 합니다.
기존 단말기일 경우 전기차와 수소차 식별 코드를 입력하면 됩니다.
도로공사 영업소나 전용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하이브리드차는 통행료 할인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시속 60km 이상 고속으로 달릴 때는 전기가 아닌 석유 연료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올해 5월 기준 전체 등록차량의 0.07%, 만 5천 대인 전기차 보급 대수를 오는 2020년까지 25만 대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하이브리드차 역시 현재보다 5배 가까이 늘어난 124만 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급과 충전기 확대 설치 등 친환경차 보급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늘려갈 방침입니다.
YTN 강진원[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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