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성 폭우' 가능성 여전한데...태풍 북상 중?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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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두 / 과학재난팀 팀장

[앵커]
요즘 주말마다 이렇게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충북에 이어서 이번에는 수도권입니다.

호우의 원인과 또 앞으로의 비 전망 해 보겠습니다. 과학재난팀의 김진두 팀장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요즘 내렸다 하면 물폭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도 비가 참 많이 내렸는데 오늘 비가 어느 정도 많이 내렸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기자]
지난주 청주에 내린 비와 비교하면 가장 잘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청주에 지난주에 290mm의 일강우량이 기록됐습니다.

오늘 가장 많이 내린 지역은 수도권에 160mm 정도가 내렸습니다. 청주가 훨씬 많이 내렸죠. 그런데 시간당 강우량은 순위가 역전이 됩니다.

오늘 가장 많은, 강한 비가 내린 지역이 시흥시 포동입니다. 1시간에 96mm의 비가 내렸는데 지난주 청주 지역에는 시간당 강우량이 91mm였습니다.

물론 많기는 했지만 오늘 비가 더 강하게 내린 거죠. 그런데 지난주보다는 강우량이 적었던 겁니다.

그러니까 지난주 청주 지역의 비는 오랫동안 많은 비가 한 지역에 집중적으로 내렸다면 오늘은 비구름이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했기 때문에 굉장히 강한 비가 내리기는 했지만 지속 시간이 짧아서 그렇게 많은 피해, 예상보다는 그렇게 많은 피해가 나지 않았습니다.

천만 다행으로 피해를 줄일 수 있었던 원인이 비구름이 강한 비구름이었지만 한 군데 머무르지 않고 이동했다 이런 이유를 들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번에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비가 내렸던 것은 아주 큰 피해를 일으킬 정도는 아니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건가요?

[기자]
조금만 더 있었으면요. 시간당 96mm라면 굉장히 강한 비입니다. 그게 2시간만 지속되고 1시간에 96mm라도 30mm 정도의 비가 2~3시간만 집중되면 거의 청주 정부의 피해가 날 수 있는 겁니다.

그런데 이번 비는 시간당 96mm가 내렸지만 그다음 시간에는 강우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또 그게 지역이 한 군데 머무르지 않고 약간 비구름이들이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약화되는 패턴을 보였기 때문에 청주 지역, 지난주 충주 지역보다는 피해가 적었던 것을 원인으로 들 수 있고요.

현재 우리나라 남쪽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뜨거운 성질의 북태평양 고기압이 있습니다. 상층에서 찬공기가 내려오는데 그 사이에 장마전선이 형성이 되는 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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