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부 지방에는 장맛비가 내리며 더위가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주말과 휴일에도 곳곳에 소낙성 장맛비가 예상되는데, 산이나 계곡 야영객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날씨, YTN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권혜인 캐스터!

서울은 비가 그쳤나요?

[캐스터]
네, 서울은 비가 그치고 다소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와 함께 더위도 주춤하는 모습인데요, 현재 서울 기온 26.1도에 머물며 비교적 선선합니다.

비구름이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현재는 강원과 충북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고요,

이 비는 대부분 오후 늦게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주말인 내일은 다시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휴일인 일요일에는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 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인데요.

주말 사이 내리는 비는 단시간에 좁은 지역으로 내리는 소낙성 장맛비의 특징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까지 충청과 경북 북부에 120mm 이상의 가장 많은 비가 오겠고요.

경기 남부와 영서 남부에 20~60mm, 서울 등 그 밖의 지방에는 5~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와 함께 중부의 더위는 잠시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오늘도 남부 지방은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 대구와 밀양은 35.4도까지 치솟았고, 광주도 32.7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남부지방의 폭염은 내일 비가 내리며 한풀 꺾이겠습니다.
이번 장맛비는 한번 내렸다 하면 물 폭탄을 동반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밤사이 충청과 경북 북부 지방에는 소낙성 강한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산사태나 축대붕괴 등 호우 피해에 미리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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