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유엔 대사가 북한 도발에 대해 중국이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을 것이라며 중국을 다시 압박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불량정권의 도발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면서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할 때까지 모든 압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니키 헤일리 미국 유엔대사가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이 행동에 나서줄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트위터를 통해 북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고 중국도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문제는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해결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날 중국에 대해 말 만하고 행동에 나서지 않는다며 매우 실망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이번엔 유엔 대사가 중국을 압박하고 나선 겁니다.
지난주 헤일리 대사는 최근 난항을 겪고 있는 새로운 안보리 대북 제재에 대해서도 중국의 역할을 독려했습니다.
[니키 헤일리 / 美 유엔대사 (지난 25일) : 중국과 연락하고 있고 진전이 있습니다. 얼마나 진전됐는지 말하기 어렵지만 중국이 러시아와 협상하고 있습니다.]
헤일리 대사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이 주도하는 대북 제재에 중국이 적극 동참하고 북한을 더욱 압박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발트 3국을 방문 중인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할 때까지 국제사회와 함께 모든 압박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 미국 대통령 :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사회가 북한이 영원히 핵과 미사일을 포기할 때까지 압력을 가하도록 연합전선을 펼 것입니다.]
유엔 안보리는 이르면 이번 주초 긴급회의를 열어 추가 대북 제재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다만 중국과 러시아가 여전히 제재에 소극적이어서 회의가 열리더라도 강력한 제재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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