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운전자'가 길을 잃고 경찰서에 들어왔다가 접촉사고를 내고, 음주운전까지 적발됐습니다.

영상 보시죠.

경찰서 주차장으로 들어온 은색 차량이 어쩐지 엉거주춤, 갈 곳을 잃고 헤맵니다.

주차장 자리를 한참 벗어나 후진하며 차를 대는가 싶더니, 멈춰 있던 차량을 '쿵'하고 받습니다.

접촉사고 후 두리번거리던 운전자에게 근무 교대를 하던 교통경찰관이 다가옵니다.

충혈된 눈동자와 술 냄새, 현장에서 측정하니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 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63%였습니다.

중국 교포 58살 A 씨는 이틀 전 면허를 딴 뒤 주거지인 파주부터 마포까지 운전 연습을 나왔다가, 얼떨결에 경찰서에 들어왔다고 해명했습니다.

전날 마신 술이 깨지 않았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로 A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조은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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