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씨만큼 오늘도 뜨거운 현안들이 많습니다. 주요 뉴스들 당사자들의 직접 발언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먼저 정치권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국정원 댓글부대 운영' 논란이 여전히 뜨겁습니다.
어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들에게 '매국노'에 준하는 엄벌이 필요하다는 발언에 이어 오늘은 우원식 원내대표가 나치에 비유하며 센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히틀러의 나치시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원세훈 국정원장은 국정원을 사실상 나치의 게슈타포로 전락 시켰고, 민간인 3,500명을 히틀러의 유겐트처럼 사이버 유겐트로 양성해서 정치 공장에 활용한 셈입니다. 그러고도 여전히 궤변으로 일관하고 있는 원세훈 국정원장은 정녕 괴벨스로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독일 나치 정권의 선전부장이었던 괴벨스에 빗대어 원 전 원장을 비판한 것입니다.
여당의 강력 발언에 이철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정치 보복 프레임'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이철우 / 자유한국당 의원 (어제) : 그러나 엄중한 시기에 국가정보원이 내홍을 치르는, 손발을 자르는, 내부에서 힘을 소진하는 이런 일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엄중한 시기에 북한 관련 정보 수집을 하는 데 힘을 몰두할 수 있도록 하고 적폐 청산이라든지 이런 문제는 국회에서 다룰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또 다른 정치보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공개 회의 뒤에 이철우 의원은 다시 기자들에게 국정원을 개혁한다며 정치 보복을 하고 있고, 이것은 개혁이 아닌 '개악'이라며 태스크 포스를 만들어 국정원 개악을 저지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댓글 부대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한 것일까요?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댓글 사건의 최초 제보자로 알려진 전 국정원 직원의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들어보시지요.
[김상욱 / 前 국정원 직원·제보자(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 원세훈 원장이 2009년 2월에 취임한 이후에 본격적으로 자기가 말 하는 대남심리전, 댓글 작업이 시작됐는데 처음에는 정부홍보로 시작을 했던 것 같아요. (홍보로? 처음에는 비판이 아니라?) 이건 이제 홍보정도가 좀 지나쳐서 2010년도 보면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오늘의 유머'라는 사이트에 '왕 시리즈'라고 게재가 됐었어요. 신 영웅시대 그래서 당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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