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에서 휴대전화를 훔친 뒤 수백만 원어치 상품권을 사고, 사기행각까지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상습절도와 사기 혐의 등으로 26살 최 씨를 구속했습니다.
최 씨는 지난달부터 한 달간 서울과 경기 부천에 있는 찜질방에서 잠든 이용객들의 휴대전화 5백여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훔친 휴대전화의 개인 정보를 알아내 780만 원 상당의 상품권 등을 사고, 인터넷에 휴대전화를 판다는 허위 글을 올려 백칠십여만 원의 부당수익을 올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최 씨는 유흥비를 벌기 위해 인터넷으로 장소를 물색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경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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