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YTN 뉴스N이슈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김광덕 前 한국일보 정치부장
◇앵커] 어쨌든 수장이 이렇게 뭇매를 맞는 상황에서 식약처 직원들도 참 힘들겠다 이런 생각은 드는데 어제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식약청 직원들을 일으켜 세워서 사과 인사를 시켰습니다. 그 장면 함께 보시죠.
[윤소하 / 정의당 의원 (어제, 국회 복지위) : 많이도 오셨구먼. 아니 거기에 대해서 각기 주무부서라든가 연관부서 부분에 대해서 그때그때 거기에 대한 수치 하나 제시하지 못해요? 혼자 알아서 공부해 가지고 오면 되는 거에요? 앉으십시오. 다른 의미는 아니니까. 얼마나 오셨는가 보려고 한 거니까요.]
◇앵커] 그런데 다 또 전문 일을 하고 있는 분 아니겠습니까? 두 손 공손히 모으고 일어나는 이 장면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저는 굉장히 불편하네요, 저 장면은. 윤소하 의원이 어떤 의미로 저런 일을 했는지는 이해가 됩니다마는 지금 너무 답답한 상황이고 제대로 된 수치도 하나 나오지 못하는 상황을 보니까 저렇게 식약처 직원들을 몰아세운 것 같은데 이건 정말 해서는 안 되죠. 국회의원 갑질로 보여요, 저는. 저는 저 장면은 정말 있어서는 안 되는 장면이었다는 생각이 들고 그냥 질책은 할 수 있어도 일으켜 세워서 저렇게까지 질책을 하는 건 사실 대놓고 저 공간 안에서 망신을 주는 그런 상황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저런 부분은 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고요. 이게 국회에서도 그렇고 국민들도 그렇고 지금 상황이 너무 짜증나는 건 맞습니다. 왜냐하면 도대체 우리가 지금 달걀을 먹어도 되는 건지, 정말 지금 식약처장 말대로 하루에 2개 정도 먹어도 되는 건지 한 번에 126개를 다 먹어도 되는 건지 이런 건 전혀 알 수가 없잖아요.
그리고 그 말 하자마자 대한의사협회나 이곳저곳 학회에서는 만성독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거니까 잘못됐다고 하고. 국민들을 이렇게 혼란스럽게 만들고 불안하게 만들면 안 되는 거거든요. 그런 부분들 때문에 이런 행동을 했다라고 생각은 합니다마는 좀 과하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식약처 직원들이 잘했다, 식약처가 잘하고 있다 이런 얘기는 아닙니다마는 저렇게 직원들을 불러 일으켜 세우는 부분, 이 부분은 또 저희가 화면을 계속해서 보면 좀 불편하다, 보기에 불편하다, 이런 의견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인터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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