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철 / 국민의당 원내대표
[앵커]
다음 달 정기국회 앞두고 여야 5당 원내대표 만나고 있습니다. 첫 순서는 우원식 여당 원내대표를 저희가 만났고요. 오늘은 두 번째. 순서에 따라서, 의석수 순서가 아니라 일정에 따라서 저희가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2야당입니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초대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100일 동안 참 숨가쁘게 달려오셨죠? 어떠셨습니까, 100일 동안?
[인터뷰]
문재인 정부의 출범하고 같이 저희들이 한 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아주 여러 가지로 처음 조율하고 이런 과정들이 상당히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기대했던 것보다 협치가 잘 이뤄진 겁니까? 아니면 기대보다 못 미친 겁니까?
[인터뷰]
대통령께서 협치라는 이야기는 썼지만 실제로 두고 보면 협치란 말 그대로 충분하게 논의하고 서로 주고 받는 것이 협치 아니겠습니까? 그런 점에서 보면 인사도 정책도 제대로 된 협치는 하나도 없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일방적으로 청와대가 발표하고 국회는 협조해 달라, 이것밖에 없지 않았습니까?
[앵커]
요즘에 어떤 현안들 보면 예컨대 어제 한명숙 전 총리님의 문제에 대해서도 그렇고 자유한국당보다도 더 수위가 높은 메시지나 정부에 대한 비판을 하시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국민의당이.
[인터뷰]
그러니까 저희는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기를 정말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래서 정말 올바른 길로 갈 때는 우리가 자유한국당이야 만날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할지 몰라도 우리는 적극적으로 협조를 하지만 정말 실패의 길로 갈 때는 그건 정말 바로잡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만장일치로 유죄가 내려진 데 대해서 사법부의 판결을, 그것도 여당의 대표가 공개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습니까? 이것은 그래버리면 사법부라고 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모든 분열과 갈등을, 분쟁을 최종적으로 해결하는 우리 사회의 최후 보루 아닙니까?
그런데 그 사법부의 판결을 비판해 버리면 혼란과 무질서를 부추기게 되는 거죠. 모든 갈등들이 사법부의 판결이 있음으로 해서 가라앉게 되지 않습니까? 사법부가 그런 역할을 하고 있는데 그걸 못 믿겠다고 그러면 일반 개인들이 사법부에 대해서 일반 개인들이, 여러 가지 개인적인 소송, 형사 소송 많은 것들이 사법부의 판결에 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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