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현대인의 고독과 외로움을 표현해온 최선주 작가가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이 밖에 가볼 만한 전시회를 김상익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작품의 모티브는 극한의 외로움입니다.
인형은 자아를 상징하고, 주변의 꽃들은 다른 사람의 삶을 표현합니다.
SNS 등을 통해 과대포장 되는 화려한 타인의 삶 속에서 외롭고 힘들어하는 자아의 고독과 내면의 아픔을 드러냅니다.
사슴도 작가가 작품에 자주 등장시키는 은유적 자화상입니다.
[최선주 / 미술작가 :사슴의 뿔들은 본인이 생각하는 욕망이나 꿈을 표현하는데 거기에 매달린 사물들이 제가 갖고 있는 기억이나 감정적인 것들이 나타날 수 있는 사물들을….]
높이 2m, 길이 30m의 장대한 묵시록적 장면이 전시장 벽면을 가득 채웠습니다.
작가는 일상에서 경험한 다양한 이미지들을 포토샵을 이용해 전지자적 시점에서 파괴합니다.
전쟁터는 물론 학교와 군대, 각종 범죄와 사고 현장이 땅이 흘러내리는 듯한 이미지와 어우러져 작가의 종말론적 세계관을 극대화 시켜줍니다.
[정해민 / 미술작가 : (어둡다고) 그렇게 느껴주시면 그게 맞다고 봐요. 그거 자체가…. 관객들도 제가 그렇게 진정성을 갖고 있으면 관객들도 와서 읽을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거다 라는 생각으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북한 이슈 작업을 즐기는 작가가 이번엔 영어로 된 북한의 대외 선전 문구를 깨진 거울 위에 올렸습니다.
거울로 만든 대한민국 국군의 주력 개인화기 K2 소총도 전시장 한 편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불안한 정세 속에서 외풍을 막자는 의도를 담았다는 '거울 병풍'도 이채롭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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