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드 잔여 발사대 4기의 임시배치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여기 저기서 나오고 있습니다.
소규모 환경영향 평가 결과가 나오는 모레(28일)나 한미 국방 장관 회담을 위해 송영무 장관이 출국하는 글피(29일)쯤이 유력한 날짜로 꼽히고 있습니다.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월 YTN에 이동 장면이 포착됐던 사드 발사대 4기, 사드 배치의 절차적 정당성 시비 등 때문에 경북 성주 주변 미군 부대에 보관돼 있었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화성-14형 발사 등 미사일 도발이 잇따르자 한미 양국은 나머지 발사대 4기까지 임시 배치하는 방안을 긴밀히 협의해 왔습니다.
[정의용 / 국가안보실장 (지난 24일) : 사드 발사기 잔여 4기의 임시 배치는 조만간 완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만간이라는 건 금년 내라고 받아들이면 되겠죠?) 그보다는 훨씬 더 빨리 완료될 것 같습니다.]
정치권에서는 배치가 곧 임박했다는 말까지 흘러나왔습니다.
[이철우 / 국회 정보위원장 : 그 때 분명히 (미국 측에서) 8월까지는 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시도를 할 겁니다.]
실제 사드 기지의 1차 공여 부지에 대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결과는 모레(28일)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8일 환경부가 주민의 반대로 무산된 김천 혁신도시에서의 전자파 측정 값을 보완하라고 요구하면서 임시 배치 일정이 다소 지연될 거란 전망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군 당국은 23일 밤사이 김천 지역에서 전격적으로 전자파를 측정하는 등 서두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위해 29일 미국으로 떠나는 송영무 장관이 출국 전에 사드 임시배치를 매듭지을 것이란 관측이 높습니다.
국방부는 다만, 지난 4월과 같은 기습 배치는 없을 것이라며 적어도 하루 전에 지역 주민들에게 공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강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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