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앵커]
북한의 발사와 관련해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십니까.
[앵커]
오늘 아침에 또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했습니다. 발사 장소가 강원도 깃대령 일대라고 하는데 어떤 장소입니까?
[기자]
일단 지리적으로 설명을 드릴 필요가 있어요. 휴전선을 기점으로 우리 강원도 인제 방면 휴전선 넘어 산악지역이다. 그러니까 깃대령이라는 명칭은 지리적 명칭이죠. 우리 진부령, 대관령처럼 오래 전부터 통상적인 명칭인데 이곳에 북한의 복합미사일, 쉽게 말해서 훈련장이 있고 미사일 부대가 있는 것으로 이렇게 파악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오늘 동해상 직선 방면으로 온 것이 아니라 영흥만과 원산 상공을 지나서 함경북도 김책시 앞 바다에다 오늘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을 낙하시킨 것으로 이렇게 합참이 보고하고 있죠.
[앵커]
지금 발사거리, 비행거리 약250km 정도로 전해지고 있습니다만 이 정도면 어떤 미사일로 추정을 할 수 있을까요?
[기자]
사실250, 300km을 우리가 단거리 미사일이라고 하는데 일반 시청자 여러분들은 단거리미사일은 위협 강도가 낮은 거 아니냐 이런 착시현상을 갖고 있는 분들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요. 단거리 미사일, 오늘 발사한 건 추정컨데 지대함 미사일 개연성이 크고요. 혹은 지대지 미사일, 우선 지대함 미사일부터 설명을 드리면 함정을 공격한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250km 이내에 들어오는 함정을 공격하기 위해서 사실상 유사시에 한미 연합군이나 북한 해상 쪽으로 함정들이 접근을 못하게 하는 효과가 있고요. 만일에 이것이 지대지 미사일 개량형일 가능성이 있다면 KN-O2, 굉장히 가공할 무기입니다. 우리 부산 전역까지 이미 북한이 실전배치해 놓고 있는 걸로 추정되는데 한 발의 위력이 축구장 두 개만한 정도이고 이것이 쉽게 말해서 저고도로 날아올 수 있기 때문에 지금 같은 우리가 사드방어체계는 고고도, 높이에서 낙하하는 형태로 해서 그걸 맞춰서 요격하는 형식인데 KN-02 미사일 같은 경우에는 지대지 미사일, 많은 다량의 미사일을 한꺼번에 쏘면 피해가 확산되면 이런 위협이 있는 거죠. 그래서 250km, 300km 갖는 의미는 군사적으로는 굉장히 위협적이다 이렇게 설명할 수 있는 거죠.
[앵커]
지대함 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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