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늘 새벽 단거리 발사체 세 발을 동해로 발사했습니다. 북한이 오늘 새벽 단거리 발사체 세 발을 동해로 발사했습니다.

北, 단거리 발사체 3발 발사..."신형 300㎜ 방사포 추정"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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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 새벽 단거리 발사체 세 발을 동해로 발사했습니다.

청와대는 이 발사체가 개량된 300㎜ 방사포로 추정된다며 현재 진행 중인 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을 더욱 철저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 시작 엿새째.

북한이 강원도에서 동해 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세 발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전 6시 49분쯤 북한이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세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 원산 남쪽 안변에 위치한 깃대령은 단거리 스커드와 중거리 노동미사일 등이 실전 배치된 미사일 기지가 있는 곳입니다.

북한이 쏜 발사체의 비행 거리는 약 250여㎞로, 군 당국은 정확한 특성과 재원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 회의 이후 발사체가 개량된 300㎜ 방사포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북한이 오늘 발사한 불상의 발사체는 현재로서는 개량된 300㎜ 방사포로 추정되나 정확한 특성과 재원에 대해서는 군 당국이 계속 정밀 분석 중입니다.]

북한의 이번 군사적 도발은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인 '화성 14형' 2차 시험 발사 이후 약 한 달만으로, 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에 대한 반발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정부는 NSC 상임위원회에서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을지연습을 더욱 철저히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YTN 김지선[[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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