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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동북아 평화 직접 위협"...野 "정부 대응 안일"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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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도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북 미사일을 앞다퉈 우려했습니다.

특히 야당들은 정부가 사흘 전 탄도미사일을 개량형 방사포로 오인하는 등, 안일한 태도를 보여왔다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각 당 반응 살펴주시죠.

[기자]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미사일이 1998년 노동미사일 발사 이후 처음으로 일본 영공을 통과했다며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이 대화 재개 노력에도 불구하고 무책임한 행동을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즉각 일체의 도발적 행동을 중단하고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대화의 장으로 나올 것을 강력하게 요청합니다. 우리 정부 역시 북한의 추가적 도발 여부를 예의주시하며 군사적 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할 것을….]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정부가 지난 26일 북한 발사체를 방사포로 발표했다가 이틀 만에 탄도미사일로 수정 발표하는 등 어처구니없는 안보 의식을 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북한과의 대화 여건을 흐트러트리지 않기 위해 일부러 도발을 축소한 건지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당시 미국 뿐만 아니라 러시아, 일본 모두 이것은 탄도미사일이라고 분석했는데 유독 우리 청와대만 300mm 방사포 발사로 추정한 것은 대단히 납득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국민의당 이용호 정책위의장도 오늘 아침 회의에서 사흘 전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안일한 대응을 했다고 정부를 질타했습니다.

이제 우리 정부는 단거리 탄도 미사일 정도는 우습게 아는 것 아닌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용호 / 국민의당 정책위의장 : 전략적 도발이 아니라는 이유로 규탄 성명도 내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국가안전보장이사회를 열 필요도 없는 사안이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단거리 탄도 미사일 정도 발사하는 것은 이제 우습게 여기는 것이 아닌가.]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도 우리 정부가 북한의 변호인처럼 행동했다며, 관련자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전라북도청에서 열린 안보단체장 간담회에서 어제 탄도미사일을 방사포로 축소, 발표하게 된 라인에 있는 담당자를 처벌해 국민에 사죄의 뜻을 밝히라고 말했습니다.

[이혜훈 / 바른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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