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어제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화성 12형이라고 공개했습니다.
김정은 직접 미사일 발사를 현지지도한 사실을 보도하며 을지훈련에 대한 반발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북한이 미사일 발사 사실을 보도했다고요?
[기자]
북한이 어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김정은이 직접 지도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미사일의 종류는 화성 12형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북한군 전략군의 미사일 발사 훈련을 현지에서 지도했다며 훈련에는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형이 동원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훈련은 자시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끝내 감행된 을지 프리덤 가디언 합동군사연습에 대비한 대응 무력시위의 일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국가의 수도에서 첫 발사훈련을 진행 했다며 이번 훈련이 평양에서 진행된 점도 언급했습니다.
이어 미사일이 예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일본 홋가이도의 오시마반도와 에리모갑 상공을 가로질러 통과하여 북태평양해상에 설정된 목표수역을 명중타격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발사가 주변국가들의 안전에 그 어떤 영향도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또, 이번 훈련이 태평양상에서의 군사작전의 첫걸음이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중장거리미사일을 이용한 태평양 훈련을 진행하겠다는 의도를 내비쳤습니다.
또, 침략의 전초기지인 괌도를 견제하기 위한 의미심장한 전주곡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날짜를 8월 29일로 맞춘 것은 한일합방이 있었던 107년전을 상기시키기 위해 수도 평양에서 일본 상공 방면으로 발사했다고 강변했습니다.
김정은은 이어 우리는 미국의 언동을 계속 주시할 것이며 그에 따라 추후 행동을 결심하겠다고 조선중앙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YTN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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