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무인비행장치, 드론이 여러 방면에서 쓰임새가 점차 넓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교정시설에도 드론이 도입돼, 재소자 감시와 추적에 쓰이게 됩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드론 한 대가 교도소 운동장에서 이륙을 준비합니다.
하늘로 날아올라 촬영을 시작하자, 땅에서는 보이지 않던 시설 전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교정본부는 이처럼 HD급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는 드론을 도입해 지난달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윤재흥 / 법무부 보안정책단장 : (기술 발전) 추세에 대응해서 교정시설에서도 좀 더 첨단화된 기술을 활용해서 시설 방호력을 높일 필요성이…]
최대 시속 90km로 30분간 날 수 있는 드론을 이용하면 그동안 고정된 CCTV에 주로 의존했던 감시가 강화됩니다.
뿐만 아니라, 목표물 추적 기능까지 갖춰, 혹시나 있을 재소자 도주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드론이 보내온 영상으로 중앙감시센터에서는 실시간 위험 추적이 가능합니다.
또 앞으로는 외부에서 교도소 안으로 날아 들어오는 드론을 막을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출 계획입니다.
실제 영국 런던에서는 드론을 이용해 재소자들에게 마약 등을 전달하는 범행이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교정본부는 올 연말까지 전국 세 군데 교도소에서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적인 드론 감시체제를 갖출 예정입니다.
YTN 김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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