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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N팩트] "저 이 사람 알아요" 미제 사건 해결한 결정적 제보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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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5년 전 살인 사건이 SNS 도움으로 해결됐습니다.

경찰이 오랜 시간 찾지 못했던 결정적 제보자를 SNS에서 열흘 만에 찾은 겁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과 뒷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김종호 기자!

우선 15년 전 살인 사건부터 짚고 넘어가죠. '다방 여종업원 살인사건'으로 알려졌는데 어떤 사건입니까?

[기자]
부산 사상구의 한 다방에서 일하던 당시 21살 여성이 피해자입니다.

지난 2002년 5월 21일 밤 10시 무렵 다방에서 퇴근한 뒤 실종됐습니다.

이 여성 가족은 계속 연락이 닿지 않아 수소문 끝에 30일에 실종 신고를 접수하는데요.

다음날인 31일 낮 부산 강서경찰서 뒤편 바다에 손발이 묶인 채 흉기에 수십 차례 찔린 시신으로 떠오릅니다.

당시 경찰은 수사본부를 설치해 광범위하게 살폈지만, 범인을 찾지 못하고 사실상 수사가 중단돼 '장기 미제 사건'으로 남았습니다.

[앵커]
이런 사건을 다시 수사하는 경우가 흔하지는 않은 데 어떤 경위로 다시 시작된 겁니까?

[기자]
'태완이법'이라고 들어보셨을 겁니다.

살인죄 공소 시효를 폐지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이렇게 부릅니다.

개정안 시행을 계기로 전국 경찰청에 '미제 사건 전담 수사팀'이 생겼고 부산에서도 '장기 미제' 26건을 다시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다방 여종업원 살인사건'은 이 가운데 경찰이 처음 수사에 들어간 사건입니다.

사건 당시 피해 여성 통장에서 돈을 빼간 사람들 모습이 CCTV에 남아 있어 이걸 단서로 미제 사건을 풀어보기로 했습니다.

[앵커]
은행 CCTV에 돈을 빼간 사람들 모습이 남았다면 당시에는 왜 잡지 못했습니까?

[기자]
여종업원이 실종된 날이 2002년 5월 21일입니다.

이 여성에 대한 실종 신고는 5월 30일 접수됐고 다음날인 31일에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된 것도 같은 날인데 여종업원 통장에서는 이보다 9일 앞선 22일에 현금이 인출됐고 이런 사실은 수사가 시작되고야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이후 경찰 수사에 심각한 실수가 있었습니다.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했음에도 여종업원의 나머지 계좌를 느슨하게 관리한 탓에 시신 발견 12일 뒤에 여성 두 명이 은행에 찾아가 여종업원의 적금을 해약하고 돈을 찾아가는 걸 놓친 겁니다.

만약 '부정계좌 등록' 같은 조치가 있었다면 당시에 이 여성들이 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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