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4박 5일 간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송 장관은 한미 국방 장관 회담에서 전술핵 재배치가 논의됐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송영무 장관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달 30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 장관과 회담하면서 전술핵 재배치 문제를 거론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논란의 중심 인물로 떠올랐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전술핵 재배치 검토를 시사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4박 5일 간의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송영무 장관은 인천공항에서 기다리던 기자들에게 전술핵 재배치를 논의한 것이 아니라 확장 억제 개념을 논의하면서 단순하게 거론된 것이라고 거듭 해명했습니다.
[송영무 / 국방부 장관 : 확장억제를 좀더 강화를 시켜야 되겠다, 요구를 하면서 국내 여론을 전달했던 것이지, 배치 이야기는 절대 꺼낸 적이 없습니다.]
송 장관은 국방 장관으로서 우리 정부의 핵 정책은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한다면서 이번 논란은 확대 보도의 결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송 장관은 한미 미사일 지침과 관련해 미국이 예상외로 협조적으로 나오고 있다면서 앞으로 한미 국방 장관 협의체인 연례안보 협의회에서 구체적으로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송 장관은 또 이번 한미 국방 장관 회담에서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 전시작전권 전환 문제, 미사일 지침 개정 문제 등 주요 현안에서 완벽하게 공조가 이뤄지고 있음을 재확인하고 약속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왕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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