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녕 / 변호사, 김성완 / 시사평론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이틀간 러시아 순방일에 나섰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고요. 이 자리에서 북한 6차 핵실험 이후 어떤 방식으로 외교적 공조가 논의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 해외 순방 중에는 장외투쟁을 하지 않겠다라고 밝혔죠. 그런데 국회 일정 거부 방침은 계속 유지하기로 해 전해드린 것처럼 정기국회 파행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최진녕 변호사, 김성완 시사평론가와 함께 정치권 이슈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데 일단 문재인 대통령도 6차 핵실험 이후 원유 공급 중단 등도 포함한 여러 가지를 강한 대북제재를 검토하고 있죠.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인터뷰]
일단 푸틴 대통령하고 정상회담 과정에서 그런 언급들이 있을 것 같은데요. 푸틴 대통령이 과연 거기에 동의를 해 줄지는 의문입니다.
이미 푸틴 대통령이 밝힌 바에 따르면 대북제재가 특히 원유 제재가 별 의미가 없다. 북한은 체제 보장을 원하는 것이다 이렇게 지금 얘기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UN안보리 차원에서 북한 원유 수출 금지를 합의를 이끌어내기가 그렇게 쉬운 것은 아니다 이렇게 보이는데요. 저는 이번에 정상회담의 이른바 문재인 대통령의 목적이라고 한다면 단기적인 푸틴 대통령의 대북제재 동참을 이끌어내는 방식보다는 좀 더 장기적인 고민들을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어떤 겁니까?
[인터뷰]
우리 주식에도 단기투자가 있고 장기투자가 있듯이 북한을 대화로 이끌어내는 것은 현재로서는 쉬운 방법이 아니거든요.
또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러시아가 북한을 대화로 이끌어내는 데 중국보다는 오히려 더 역할을 할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보는 것이고 이번에 신북장정책과 관련해서 러시아하고 경제협력 분야의 이끌어내려고 하는 노력을 할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고리로 해서 장기적으로 러시아가 이 핵 경색 국면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내는 장기투자의 측면이 강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장기적인 측면, 그 말씀하셨으니까 이거 하나만 짚고 넘어가죠. 그동안에는 북핵 문제에서 중국...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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