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강신업 / 변호사

[앵커]
처벌이 약해서 또 다른 잘못을 다시 저지른 것 아니냐 이런 지탄을 받는 경우를 보고 오겠습니다. 음주운전으로 질타를 받은 스타들의 재판 소식인데 누구 얘기인지 들어보겠습니다.

[강정호 /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 선수]
너무 죄송하고 앞으로 제가 뭐 야구로써 보답할 일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이창명 / 방송인]
1년 동안 너무 힘들었고요. 음주를 안 했기 때문에 무죄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시청자 여러분한테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사는 건실한 이창명 되겠습니다.

[앵커]
저희가 두 사람의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먼저 야구 국가대표로 금메달을 땄던 미국 프로야구 강정호 선수 얘기입니다.

음주운전 소식은 이미 알려졌던 건데 연금을 박탈당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면서 과거의 음주운전 사건이 다시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당시 화면을 보면서 얘기를 해 봤으면 좋겠어요.

지금 중앙선도 침범을 하고요. 그리고 충돌하는 모습을 보여줬거든요.

[인터뷰]
저건 아마 최근 발생한 삼성동 로터리에서 발생한 사건이고요. 강정호 선수가 이번 사건 이외에도 2009년, 2011년에도 음주운전의 전력이 있던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번에 징역형이 확정됐습니다. 물론 집행유예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 6개월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아시아게임에서 금메달 땄을 때 받게 되는 연금 자체도 금고이상의 형을 선고받게 되면 박탈이 되기 때문에 연금도 사실은 앞으로 못 받게 되는 이와 같은 형태로 됐고 가장 치명적인 것은 어쨌든 범죄 경력으로 확실하게 공식적인 신분이 되었기 때문에 미국에서 취업을 하는 데도 근본적으로 한계가 생긴 거죠.

그러니까 우리가 봤던 2루타 홈런, 멋진 수비 이것을 미국 리그에서는 이제는 보지 못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상당 부분 부의 축적과 명성의 확보라고 하는 데서 실패를 했다.

그러니까 지금 알려진 바에 의하면 도미니카라든가 이런 나라로 야구의 진출을 다시 모색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상당히 안타까운 상황이 아닌가 합니다.

[앵커]
지금 강정호 선수 같은 경우는 음주운전이 적발된 게 세 번째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유사한 소식이 또 있었어요. 가수 길 씨가 음주운전이 세 번째였다고 합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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