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사드의 나머지 발사대 4기가 내일 임시 배치됩니다.
사드 포대를 이루는 모든 장비가 성주 기지에 반입되는 만큼 곧바로 실전 운용에 돌입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는 내일(7일) 사드 임시 배치를 단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드를 배치하기 적어도 하루 전에 알리겠다는 약속에 따른 사전 공지입니다.
경북 칠곡 미군 기지에 보관돼 온 발사대 4기를 비롯해 임시 보강 공사를 위한 자재와 설비 차량 등이 성주 기지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정확한 이동 시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른 새벽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임시 배치가 완료되면 지난 2014년 커티스 스캐퍼로티 당시 주한미군 사령관이 한반도 사드 배치의 필요성을 처음 제기한 지 3년여 만이고,
지난 3월 사드 발사대 2기가 국내에 처음 반입된 지 6개월 만입니다.
국방부는 사드 임시배치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라며, 남은 절차를 철저히 시행한 뒤, 최종 배치 여부를 결정한다는 정부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사드 정식 배치까지는 한미 간 2차 사드 부지 공여 협상과 전체 부지에 대한 일반 환경영향 평가, 기지 건설 공사 등의 과정이 남아 있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나 사드 1개 포대를 이루는 모든 장비가 성주 기지로 들어가게 되는 만큼, 곧바로 야전 운용에 돌입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강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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