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말인 오늘도 쾌청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다만, 일교차가 크게 나겠고, 낮에는 자외선이 강하겠습니다.

주말과 앞으로의 날씨전망은 YTN 과학재난팀 이혜민 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주말을 맞아 바깥활동 계획하신 분들 많을 텐데 오늘 날씨부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요즘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는 파란 하늘과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다 못해 서늘해진 날씨에 가을이 찾아온 것이 실감 나는데요.

오늘도 초가을을 느끼기 참 좋겠습니다. 아침에는 서해안과 내륙 곳곳에 안개가 자욱했지만, 점차 기온이 오르면서 안개가 걷히고 낮 동안에는 쾌청한 가을 하늘이 펼쳐지겠습니다.

그만큼 아침과 낮,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나겠는데요.

오늘 아침 서울 기온 19도, 광주 19도, 대구 18도로 선선함을 넘어 무척 서늘했는데요.

한낮엔 아침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오릅니다.

서울 낮 기온 29도. 광주 대구 30도로 예상됩니다. 일교차가 크게 나겠습니다.

오늘 전국의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걱정 안 하셔도 되겠지만, 수도권과 충청, 영남 일부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일교차가 크게 나네요. 요즘 같은 환절기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 질환과 가을철 건강관리법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캐스터]
요즘처럼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는 환절기에는 호흡기나 심혈과 질환이 생기거나 더 심해질 수 있는데요.

우리 몸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 기온이 낮을 때는 열을 내고, 더워지면 체온을 낮추다 보니 몸의 피로가 축적되고요, 또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호흡기나 기관지가 건조한 환경이 되면서 감염되기 쉬운 상태가 되기 때문입니다.

충분한 수분섭취는 호흡기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가을철 건조해진 호흡기 점막과 세포들의 활동성을 더 높일 수 있고요.

외출하실 때는 간편하게 입고 벗기 쉬운 겉옷을 꼭 챙기셔서 체온 유지에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사과나 배, 감 등 가을철 제철 과일을 잘 챙겨 드시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앵커]
요즘 낮에는 가을볕이 강한데요. 가을볕이 건강에 이롭다고요?

[캐스터]
옛말에 봄볕엔 며느리 가을볕엔 딸을 내보낸다는 말이 있는데요. 상당한 근거가 있다고 합니다.

가을볕은 봄볕보다 일조량이 적고, 습도가 높아서 같은 양의 햇볕을 쬐더라도 피부가 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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