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주 / 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상일 / 前 새누리당 의원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사드 배치를 둘러싼 대외적인 논란과 관련해 어젯밤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드 배치의 불가피성을 강조하면서 국민에게 이해를 구했는데요. 김형주 전 민주당 의원 또 이상일 전 새누리당 의원과 함께 이번 한 주 정국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 대통령이 그랬어요. 사드 추가 배치가 현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였다, 이러면서 국민에게 양해를 구했습니다. 어제저녁 오후 늦게까지 상황만 해도 일요일인 내일쯤 대통령의 어떤 메시지가 발표될 것이다, 이런 전망이 우세했는데 어젯밤 갑자기 전격적으로 입장을 낸 배경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실질적으로 보면 기술적인 측면도 있기는 하겠는데. 오늘 9월 9일이 창건일 아닙니까? 북한의 창건일이라서. 그런 부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어 있지만. 실제로 언론 입장에서는 토요일이 쉬는 날이거든요.
그러니까 정치권에서는 주로 큰 일을 일요일날 많이 하거나 하는데 실제로 일요일에 했을 때는 만에 하나 오늘 여러 가지 상황이 있을 때 좀 늦게 대응했다라는 그런 얘기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에 6, 7일 러시아를 다녀오셨기 때문에 대통령이 비우고 있는 동안, 물론 이낙연 총리께서 여러 가지 사드 배치 관련된 적절하신 여러 가지 말씀을 주셨어요. 사드 배치를 해야 될 불가피한 사항 그리고 그 충돌 과정에서 사드를 반대하시는 분들에 대한 위로의 말씀. 또 그동안에 다치신 분들에 대한 얘기가 있었습니다마는 대통령이 직접 그런 말씀이 필요하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런 면은 너무 미루기보다는 좀더 미리 그나마도 토요일이 되기 전에 하는 것들이 더 오히려 의미가 있지 않겠느냐 이런 판단을 하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화면에도 나가고 있습니다마는 사드 추가 배치는 현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였다, 또 이 사드 배치 과정에서 시민뿐 아니라 경찰도 부상을 당했거든요.
부상당한 분들의 쾌유를 빌고 또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이런 말씀을 했습니다. 대통령이 사드 배치를 설명하면서 임시라는 표현을 썼어요. 임시배치. 다섯 번이나 사용을 하셨거든요. 이유가 있겠죠?
[인터뷰]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분들을 염두에 두고 계속 이야기를 했고 또 우리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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