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여고생 차량에 가족 생계 짊어진 20대 숨져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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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이 무면허로 부모님 차를 운전하다 오토바이와 충돌해 가족의 생계를 짊어진 20대 가장이 숨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0일 오전 2시 25분쯤 강원도 강릉시 강릉종합운동장 입구 삼거리에서 여고생 18살 A양이 몰던 승용차와 24살 B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A양은 부모님 차를 몰래 끌고 나와 무면허 운전을 하다 사고가 났고 음주측정 결과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숨진 B 씨는 퀵서비스 배달을 하던 중 사고를 당했으며 돌이 지나지 않은 아기가 있는 가장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경찰은 A양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홍성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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