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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골프장 캐디 "직장이 아니라 교도소 같다" / YTN

YTN news 2017-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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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김광삼 / 변호사


군 골프장. 군대에서는 체력단련장이라고 불리고 있죠.

그런데 이곳에서 캐디들을 향한 갑질이 벌어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군대보다 더한 규정을 적용하고 성추행 의혹이 불거져도 감추기에만 급급하다고 하는데 군 골프장 캐디들의 이야기를 먼저 들어봤습니다.

[공군 강릉 체력단련장 캐디 : 직장이 아니라 교도소 같은 느낌이에요. 갇혀있는 느낌, 억압받는 느낌…]

[공군 강릉 체력단련장 캐디 : 고소한다고 하니까 군인인 신랑 진급하는 데 문제없겠냐고 사과받는 거로 무마했고…]

교도소에 갇혀 있는 듯한 느낌이라고 표현을 했는데 여기 골프장에서 규정과 벌칙이 많이 있었다고요?

[인터뷰]
마치 군대 규율 체제를 능가할 정도인 거죠. 사실 군에서 운영하는 골프장이 전국에 32개 정도 있는데 문제 자체는 관리사장이 군 출신 영관급 장군급이다 보니까 전반적인 분위기 자체가 군 비슷하게 돼 있다. 이번 사안도 보면 전해지는 이야기가 상사의 지시를 어기게 되면 또는 골프장에 불만을 조성하면 바로 퇴사라고 하는 규칙을 만들어 놨을 뿐만 아니고 또 부적합한 언행이 적발되면 근무 정지 벌칙이 부과된다.

그러니까 여기서 근무 정지 벌칙이 부과되면 주로 혼자 화장실 청소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업무 보조원 자체는 이 벌칙이 되면 당일 받아야 될 소위 말해서 캐디비라고 하는 이걸 못 받는 되는 형태인 거죠. 그러다 보니까 소위 군의 일종의 왜곡된 갑질 문화적인 것이 그대로 골프장에도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지금 만들어 놓은 규칙에도 간접적으로 투영된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되는 것이죠.


엄격한 업무 규정뿐만 아니라 캐디에 대한 성추행 사건도 있었는데 이걸 축소하고 무마했다는 의혹까지 일고 있어요.

[인터뷰]
아마 민간인도 사실 군 골프장을 이용할 수가 있거든요, 일정한 경우에. 그런데 그 민간인이 아마 캐디를, 우리는 경기보조원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캐디란 말이 원래는 정식 용어가 아닌데. 그런데 성추행을 한 거예요.

그래서 경기보조원께서 이의를 제기하려고 하니까 사실 어떤 성추행 의혹이 제기되면 골프장이 시끄러울 수가 있죠. 그리고 이미지도 실추될 수 있고 그러니까 이렇게 해서 과연 도움이 되겠느냐. 더군다나 이 경기보조원의 남편 되시는 분이 군인이라고 해요.

그래서 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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