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계속되는 핵미사일 개발에 대응해 군사옵션이 완전히 준비돼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또 북한 은행 10곳과 개인 26명에 대한 무더기 제재도 단행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미 간 거친 설전에서 이번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역공을 날렸습니다.
미국은 군사옵션이 완전히 준비돼 있고 북한은 초토화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제2의 옵션이 완전히 준비돼 있습니다. 그것을 사용할 상황이 되면 북한은 완전히 초토화될 것입니다. 바로 군사 옵션인 거죠.]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북한 영공을 침범하지 않는 미 군용기도 격추할 수 있다고 위협한 데 대한 경고장입니다.
트럼프 정부는 초강경 대북 독자제재도 단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나는 북한 정권과 거래하는 이들에 대한 강력한 제재도 단행했습니다.]
농업개발은행과 류경산업은행 등 북한 은행 10곳과, 중국과 러시아, 리비아 등 이들 은행의 해외 지점장으로 근무하는 북한인 26명이 무더기로 제재 대상에 올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세컨더리 보이콧'에 가까운 대북제재 행정명령에 서명한 지 닷새만의 첫 조치입니다.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대형은행을 비롯한 제3국 금융기관을 미국의 금융망에서 봉쇄하기 위한 사전 단계로 풀이됩니다.
미 재무부는 북한의 국제 금융망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한 걸음 나아간 것이라며 북한 고립화 전략을 진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군사 대응 경고와 핵미사일 개발 자금줄 차단까지 미국의 전방위 대북 압박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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