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황금연휴 셋째 날인 오늘(2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가시거리가 20km에 달할 정도로 쾌청한 가을 날씨를 보였습니다.
시민들은 가족과 함께 꽃축제 등을 찾아 여유롭게 연휴를 만끽했습니다.
최기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국화와 채송화, 포인세티아까지 여러 색을 뽐내는 다양한 꽃이 공원을 가득 채웠습니다.
가을 축제를 찾은 시민들은 꽃 앞에서 눈길을 빼앗깁니다.
[임상혁 / 서울 수유동 : 날씨도 좋고 공연도 그렇고, 되게 꽃들도 예쁘고 볼거리가 많은 것 같습니다. 사진 찍기 예쁜 장소들이 많은 것 같고요.]
탁 트인 날씨로 평소보다 멀리까지 내다보이는 전망대도 붐비긴 마찬가집니다.
시민들은 풍경과 순간을 사진에 담으며 추억을 남깁니다.
가족과 함께 맞이하는 여유로운 시간, 저절로 미소가 나옵니다.
[이주영 / 경기도 성남시 : 연휴가 길어서 부모님하고, 한꺼번에 가족들하고 함께 여기 와서 행복하고요. 기분 좋고요. 가족들하고 오랜만에 나온 게 좋습니다.]
손마다 선물꾸러미를 든 쪽방촌 주민들도 추석을 앞두고 고향길에 올랐습니다.
창밖으로 손을 흔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사람들, 귀성 버스에 오르는 발길은 가볍기만 합니다.
[김용수 / 서울 돈의동 : 마음은 훈훈하죠. 아무리 친척이 안 살고 형제들이 안 살아도 그래도 고향 간다니까 마음은 좋죠. 어머니·아버지 산소 벌초하고….]
이웃의 정과 함께하는 추석을 앞둔 연휴.
청명한 날씨에 시민들은 여유롭게 가을을 즐겼습니다.
YTN 최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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