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FTA 재협상과 관련해 실무진에 "한국 측에 '대통령이 제정신이 아니라 당장에라도 한미 FTA를 폐기할 수 있다'고 말하라"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인터넷매체 액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초 백악관에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에게 30일 안에 한국 측으로부터 양보를 받아내라고 명령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액시오스는 트럼프의 이 같은 지시를 '미치광이 전략'으로 해석했습니다.
이는 협상 상대에게 비이성적으로 행동할 것이란 두려움을 줘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외교 전략입니다.
이에 따라 현지시각으로 4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한미 FTA 제2차 공동위원회 특별회기에서는 미국의 개정 협상 압박이 한층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병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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