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이 지금은 북한과 대화할 때가 아니라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북한이 비핵화 협상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해지는 가운데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일을 앞두고 도발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백악관이 대북 대화론에 급제동을 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재확인했습니다.
미국인 억류자 석방을 위한 협상 이외에는 어떠한 대화도 없을 것이란 점을 분명히 한 겁니다.
[사라 허커비 샌더스 / 백악관 대변인 : 아니요. 지금은 북한과 대화할 때가 아닙니다!]
백악관은 또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을 독려하고 있다면서 여전히 모든 옵션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틸러슨 국무장관을 신뢰하고 있다며 두 사람 사이의 불화설을 일축했습니다.
앞서 지난 주말 중국을 방문한 틸러슨 장관이 북한과 대화 채널을 가동하고 있다고 공식 언급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북한과의 협상은 시간 낭비일 뿐이라며 정반대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 25년 동안의 대북 정책은 실패했지만, 자신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은 자신들의 핵 무력 완성을 막을 수 없게 된 미국이 패배감에 빠져 최후의 발악을 하고 있다며 무자비한 철퇴로 다스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이 비핵화 협상에 적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일을 앞두고 또 다시 군사 도발에 나서진 않을지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YTN 강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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