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개미를 찾아라"...'살인 개미' 총력 방제작업 / YTN

YTN news 2017-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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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개미'로 불리는 맹독성 붉은 독개미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비상대책본부를 꾸린 정부가 첫 발생지인 부산 감만부두에서 중장비를 동원해 땅까지 파내며 총력 방제작업을 펼쳤습니다.

김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29일 붉은 독개미가 처음 발견된 부산 감만부두 컨테이너야적장.

굴착기를 동원해 단단한 아스팔트를 걷어냅니다.

붉은 독개미의 집 짓는 습성을 고려해 땅을 깊숙이 파 흙을 퍼내고, 검역 전문가들이 자세히 살펴봅니다.

[이흥식 / 농림축산검역본부 농업연구사 : 기존 붉은 독개미 발견 지점을 중심으로 주변의 군집을 찾아 완전히 제거한 후 다시 복구하는 박멸작업입니다.]

이번 방제작업에서는 독개미나 애벌레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방제 당국은 아직 찾지 못한 독개미를 제거하기 위해, 걷어 낸 흙과 작업 현장 주변에 방제약품을 뿌렸습니다.

이렇게 발견지점을 중심으로 주변 백m 내에 있는 컨테이너의 이동도 모두 금지했습니다.

이미 붉은 독개미 천여 마리가 있는 개미집을 제거했지만, 여왕개미를 찾지 못해 확산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발견 당시 상태를 볼 때, 붉은 독개미가 유입된 지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입니다.

붉은 독개미에 물린 증세를 호소하거나 독개미를 봤다는 신고는 아직 없습니다.

하지만 외부로 서식지가 확산했을 가능성도 있어서 정부는 전국의 공항과 항만 배후지역에 대한 예찰도 단계적으로 확대했습니다.

YTN 김인철[[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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