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찰이 처음으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청사를 개방했습니다.
세계 수준으로 평가되는 우리 경찰의 치안 시스템을 알리고, 또 이를 계기로 치안 시스템을 수출하는 기회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윤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매서운 눈빛으로 과녁을 바라봅니다.
마치 경찰이라도 된 것처럼 신중하게 한발 한발 총을 쏩니다.
이번에는 과학수사 드라마 주인공처럼 조심스럽게 붓질을 합니다.
지문이 조금씩 드러나자 절로 감탄이 나옵니다.
[상가쉬 소우멘 / 한국 유학생 : 범죄 현장이나 수사하는 것을 보면 어떻게 결과가 나오는지 알 수 없었는데 경찰이 수사하는 모습을 직접 보니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또 경찰처럼 사격 훈련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경찰청을 방문한 주인공은 외국인 유학생.
대구 경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외국인들에게 청사 문을 열었습니다.
외국인 유학생이나 관광객에게 우리나라 경찰의 우수한 치안시스템을 알리려고 경찰청 견학 프로그램을 시작한 겁니다.
[이용기 / 대구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 : 범죄 예방 (효과)와 함께 치안 한류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대한민국 경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어서 여러 가지로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의 혐한 바람에 관광객 유치에 골머리를 앓던 지자체도 반깁니다.
지역의 유명 관광지와 연계하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은규 / 대구시 해외관광팀장 : (북한 도발로)중국뿐만 아니라 일본도 관광객이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해외관광객 특히 여성들이 밤에도 대구를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다는 도시 이미지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지난 2007년부터 우리나라 사람의 견학만 허용했던 경찰이 10년 만에 외국인에게도 문을 열었습니다.
외국인 범죄 예방, 치안 한류 확산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YTN 이윤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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