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친구인 여중생을 숨지게 하고 시신을 버린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어금니 아빠' 35살 이 모 씨가 이틀 연속 경찰에 소환됐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치료 중이던 이 씨를 오늘(9일) 오후 4시쯤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들어가서 조사받겠다고 짧게 대답했습니다.
이 씨는 어제 3시간의 첫 조사에서 살인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가운데, 경찰은 국과수의 부검 결과와 범행 전후 행적 등을 토대로 살인죄 입증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희소병을 앓는 이 씨의 딸도 시신 유기 피의자로 입건해, 의식이 회복되는 대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 모 씨 / 살인·시신유기 피의자(어금니 아빠)]
Q. 여중생 왜 살해하셨어요?
A. ….
Q. 피해자 성적 학대 의혹 인정하십니까?
A. 들어가서 이야기….
Q. 뭐라고요? 뭐라고 하셨나요?
A. 들어가서 조사받겠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1009200934244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