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친구인 여중생을 숨지게 하고 시신을 야산에 버린 혐의를 받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에 대한 현장검증이 진행됐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오늘(11일) 오전 이영학의 서울 망우동 자택에서 범행 상황에 대한 현장 검증을 벌였습니다.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경찰 차량에서 내린 이영학은 피해 여중생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숨지게 하고, 시신이 든 여행용 가방을 차량에 싣는 범행 과정을 45분 동안 재연했습니다.
이영학은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딸 친구인 A 양을 목 졸라 숨지게 한 뒤 강원도 영월의 야산에 유기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영학은 자신의 딸에게 A 양을 집으로 유인하도록 하고,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먹이게 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살해 동기나 방법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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