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서울에서 만나 북핵 대응 방안을 협의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7박 8일간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필리핀을 차례로 순방하며 동남아 다자 외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 정부 출범 후 세 번째 한미 정상회담이 다음 달 초, 서울에서 열립니다.
한·중·일 3국을 비롯해 첫 아시아 순방에 나서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에 따른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고 한반도 정세를 안정시킬 대응책을 중점적으로 논의합니다.
문 대통령이 잇단 대북 강경 발언으로 위기감을 높여온 트럼프 대통령의 진의를 파악하고 협조를 요청할지 관심입니다.
또 양국 경제 이슈로 급부상한 한미 FTA 개정 문제도 정상회담 테이블에 오를 전망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취임 후 처음으로 7박 8일간 일정으로 동남아시아 3개국 순방길에 오릅니다.
다음 달 8일부터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10일부터는 베트남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다자 외교를 펼칩니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참석 여부가 관건인데, 한중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대중 관계 개선의 실마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13일부터는 필리핀에서 개최되는 ASEAN+3와 동아시아정상회의에 참석해 동남아 국가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15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YTN 박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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