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락의 길을 걷고 있던 강화도의 한 재래시장이 청년들의 도움으로 새로운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시장의 빈 점포 등을 활용해 쇼핑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꾸민 것인데 재래시장도 함께 되살아나고 있다고 합니다.
김종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묵밥으로 지역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작은 식당입니다.
이 식당은 강화도 특산물인 고구마를 재료로 음식을 만듭니다.
이 식당 외에 강화 섬 쌀로 케이크나 쿠키를 만드는 가게도 있고 지역 어시장에서 나는 생선을 이용해 초밥을 만드는 곳도 있습니다.
청년들이 운영하는 이들 가게는 지난 4월 처음 강화 재래시장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김재민 / 강화 청년 몰 부회장 : 재래시장에서 청년들이 가게를 한다는 것이 하나의 모험이고 도전이었지만 저희 들은 장점이 있어서 가게를 열게 됐습니다.]
매장 20개 규모의 청년 몰이 등장하면서 재래시장의 모습이 확 바뀌었습니다.
시장이 젊어지고 관광객들이 찾기 시작했습니다.
거의 문을 닫았던 재래시장에는 다시 장사를 하는 가게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박상연 / 재래시장 상인 : 청년들이 와서 시장 분위기가 많이 밝아졌고요, 청년들 덕분에 많은 유동 인구도 생겼습니다.]
강화 청년 몰은 재래시장 상인들과 자주 모임을 갖는 등 소통에도 정성을 쏟고 있습니다.
인천시와 강화군은 이들 가게에 임대료 혜택을 주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유정복 / 인천 시장 : 인천시에서는 창업 지원과도 만들고 제물포 스마트 타운에는 많은 취업, 창업과 관련한 정보도 취득하게 하고 이런 좋은 정책적인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쇠락의 길을 걷던 재래시장이 청년들의 도움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YTN 김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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