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 병원 교육관에서 불이 나 직원 1명이 다쳤습니다.
강원도 강릉에서는 해수욕장 인근 횟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점포로 불길이 번지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차정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커먼 연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오고, 재를 뒤집어쓴 소방대원이 건물 밖으로 빠져나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학교 병원 교육관 지하 2층에 있는 전기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인수 / 서울 한남동 : 병원에서 연기가 많이 올라오고, 소방차와 구급차가 많이 출동했어요. 소방대원들이 연기를 바깥으로 분출시키고….]
불은 1시간 만에 꺼졌지만, 전기실 관리 직원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이 난 병원 건물 입구입니다.
인근에 입원 병동이 있어 하마터면 더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건물 위로 솟구치는 불길을 향해 소방대원이 물대포를 쏘아 올립니다.
어젯밤 10시쯤 강원 강릉시 경포 해수욕장 인근 횟집에서 불이 나 옆 가게까지 번진 뒤 1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어제저녁 8시쯤 전남 신안군에서는 다세대 주택 2층에서 난 불로 63살 서 모 씨가 숨지고, 3층에 있던 주민 1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영동고속도로 서창 분기점 인근에서는 달리던 승용차가 갓길에 서 있는 25톤 화물차를 들이받아 승용차 운전자가 다치기도 했습니다.
YTN 차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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