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 NC소프트 윤송이 사장의 부친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41살 허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허 씨가 수백만 원에 달하는 NC 소프트의 온라인 게임 아이템을 거래한 정황이 YTN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일혁 기자!

먼저 YTN 취재 내용부터 알아보죠 허 씨가 게임 아이템을 거래한 정황이 파악됐다고요

[기자]
지금 보고 계신 화면은 NC소프트가 만든 리니지 게임의 아이템을 거래하는 온라인 사이트입니다.

게임업체 NC소프트 윤송이 사장의 부친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41살 허 모 씨가 이 사이트에서 리니지 게임의 고가 아이템을 거래하려 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해당 아이템은 게임 캐릭터의 무기 능력을 강화해주는 것으로, 거래 가격이 3백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취재결과 아이템 거래를 제안한 인물이 적은 전화번호와 피의자 허 씨의 번호가 같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도 이번 범행과 게임과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허 씨의 온라인 게임 접속 기록에 대한 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특히 "8천여만 원의 빚을 져서 매달 2~3백만 원의 이자를 갚고 있다"는 허 씨의 진술을 토대로 게임을 하는 과정에서 채무가 발생했는지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허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상당이 일찍 발부됐네요

[기자]
NC소프트 윤송이 사장의 부친이자 김택진 대표의 장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1살 허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조금 전 발부됐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청은 허 씨가 증거를 없애고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살인 혐의로 붙잡힌 허 씨는 오후 2시,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에 도착했습니다.

흰색 모자에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허 씨는 범행 동기 등을 묻는 취재진에게 입을 다문 채 아무 말 없이 법원으로 향했습니다.

허 씨는 지난 25일 저녁 경기 양평의 전원주택단지에서 68살 윤 모 씨를 흉기로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허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양일혁[[email protected]]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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