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시절, 정부 비판 성향의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김재철 전 MBC 사장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조금 전 출석한 김재철 전 사장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김재철 / MBC 전 사장]
제가 있을 때만 해도 3년 1개월간 사장으로 재직했는데요. 제가 부당 인사를 한 적은 없습니다.
Q. 국정원 직원 만나신 적 있으세요?
저는 언론을 통해서 봤죠. 신문이나 방송으로 봤는데 국정원 관계자가 저한테 서류를 줬다고 하는데 저는 그 서류를, 그 국정원 관계자를 만난 적도 없습니다. 그리고 서류를 본 적도 들은 적도, 본 적도 없습니다.
Q. 국정원 담당과 만난 적도 전혀 없으세요?
저는 전혀 없습니다. 제가 3년 1개월간 사장 하는 동안은 제가 회사에서는 그때 그분들이 출입도 못 할 때였고요.
Q. 공모해서 그대로 실행하신 것 아닌가요?
그런 말씀을 하시면 안 되죠. 제가 오늘 사실은 검찰에서 불러줘서 감사하고요. 사실 저는 그 서류를 제가 그 국정원 관계자를 만난 적도 서류를 본 적도 들은 적도 없고 그리고 계속 보도하는 언론인이나 방송인 김미화 씨 같은 경우도 저는 엘리베이터에서 위에서 내려올 때 엘리베이터에서 우연히 만난 적밖에 없습니다. 김미화 씨가 사장님, 안녕하세요 그래서 제가 10층에 내려오는데 안녕하십니까, 방송 잘 듣고 있습니다. 방송 많이 하셔야죠. 그리고 엘리베이터 1층에 내려서 점심 먹으러 갔습니다. 김 비서도 다 알고 있습니다.
Q. 그 당시 전부 다 사장님 필요해서 MBC 경영진의 자체적인 판단으로 하신 거라는 겁니까?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되죠. 저도 MBC에 33년 4개월간 일했습니다. MBC에 취재기자로 입사해서 33년 4개월간 있었습니다. 저도 대한민국의 언론인입니다, 여러분처럼. 그렇게 다른 사람 말 듣고 다른 사람 지시에 의해서 윗분들의 전화에 의해서 그렇게 판단하지 않습니다.
Q. 그 당시징계 전보는 무슨 근거로 하신 거죠?
49일 파업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다음에 저 있을 때 2012년에 170일 파업이 있었는데요. 그 170일 파업이 1월에 갑자기 있었습니다. 그 전 해에 MBC가 2012년에 저희가 계열사 다 포함해서 매출이, MBC 그룹의 총매출이 1조 8000억 원이었습니다. MBC 역사상 1조 8000억 원을 제가 처음 달성했습니다. 시청률 1등이었고요. 그런데 갑자기 노조가 파업을 했습니다. 그래서 170일 파업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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