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차 영화배우 김주혁 씨가 어제 오후 교통사고로 숨졌습니다.
김 씨는 어제 오후 4시 반쯤 서울 삼성동 영동대로에서 자신의 벤츠 SUV 차량을 몰고 가다 40대 남성이 몰던 그랜저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인도를 넘어 아파트 정문으로 돌진했습니다.
김 씨는 찌그러진 차에서 구조된 뒤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건국대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그랜저 승용차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김 씨의 차량과 접촉 사고가 일어나 두 차가 갓길로 이동하려던 순간 김 씨가 갑자기 가슴을 움켜잡은 뒤 이후 자신의 차량을 들이받고 아파트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유가족을 불러 고인에게 지병이 있었는지 조사할 예정입니다.
또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을 시행할 방침입니다.
올해 45살인 김주혁 씨는 지난 1993년 연극배우로 처음 데뷔했고,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에 합격한 뒤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약했습니다.
원로배우인 故 김무생 씨의 차남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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