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길게는 열하루 동안 쉴 수 있는 황금연휴가 시작됩니다.
전국 곳곳에서 열린 축제 현장에는 사람들로 북적였고, 고속도로는 오전부터 차량이 몰렸습니다.
최주현 기잡니다.
[리포트]
형형색색의 꽃들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아이스크림을 떠올리는 튤립, 일곱색깔로 물들인 레인보우 카네이션, 하늘에 떠 있는 분재까지, 이색 꽃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윤건순 / 경기 고양시]
"일부러 시간을 뺐어요. 여기 나오니까 치유되잖아요, 행복하잖아요."
[최주현 기자]
"황금연휴로 이어지는 첫 주말을 맞아, 고양 국제 꽃 박람회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평소에는 보기 힘든 희귀식물과 각종 공연 등,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최 성 / 고양시장]
"환상적인 야간 꽃 개장은 물론이고, 1억 송이 꽃의 향연이 펼쳐지게 됩니다."
공항에는 여행객들로 북새통입니다.
[현장음]
"(여행 가니까 기분이 어때요?)신나요."
근로자의 날부터 부처님 오신 날, 대통령 선거일까지 무려 11일간 이어지는 황금연휴. 100만 명 가까이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하루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모두 490만 대로, 지난 주말보다 10만 대 정도 늘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
최주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박재덕 김건영 박찬기 이승헌
영상편집 : 임아영
그래픽 : 박정재